SK네트웍스는 전반적 경기침체 및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대폭 감소하고, 600억 규모의 팬택 충당금을 비롯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전년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둬 그동안 회사의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4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매출 5조 3700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2%, 영업이익 36.7%가 감소한 수치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주유소 등 경쟁우위의 사업 인프라와 ‘선택형 멤버십’을 비롯한 차별적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렌터카 사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및 수입차 정비, ERS 사업 등 스피드메이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더하는 등 Car Life 사업의 새로운 모델 확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션사업에 대해서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유통채널 다각화와 홈&인테리어 등 Lifestyle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 검토에 나서며, 중국 비즈의 안정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통신과 에너지유통 등 기존 주력 사업들의 마켓 리더십 강화와 수익 안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 펼쳐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