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킬미 힐미'가 시청률 하락에도 동시간대 정상을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10.5%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5%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킬미 힐미'에서는 리진(황정음)이 하룻밤 사이 도현의 모든 인격들을 만나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유독 신세기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도현은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였다.
리진의 쌍둥이 오빠 리온(박서준)은 리진이 도현과 함께 지낸다는 것을 알아채고, '오메가 작가' 신분을 이용해 도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리온은 도현과 판권 계약 마지막 조건으로 리진을 만나게 해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왕의 얼굴'은 8.1%, SBS '하이드 지킬, 나'는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