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킬미 힐미'에 출연 중인 황정음이 능숙한 7인격 조련으로 '갓정음'에 등극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오리진 역)은 지성의 여러 인격들의 등장에도 능수능란한 조련솜씨를 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비밀주치의로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오리진은 자신의 잠옷을 빼앗아 입고 오리온(박서준)을 소개시켜 달라고 조르는 안요나(지성)를 쓰러뜨리는가 하면, 폭탄을 만들려는 페리박을 달래며 함께 사교댄스를 추는 등 환상적인 인격조련 시범을 보였다. 또한, 자살지원자인 요섭에게서 오히려 자살을 막아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듣는 등 성공적인 비밀주치의 생활을 이어갔다.
이처럼 여러 인격들의 연속 등장에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프로다운 조련실력을 뽐내며 각 인격과의 찰떡 호흡을 선보인 오리진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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