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내친구집' PD가 여행 중 겪엇던 모습을 폭로했다.
방현영 PD는 5일 서울 상암동 JTBC 신사옥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제작발표회에서 "5박6일 동안 관찰하듯이 촬영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방현영 PD는 "장위안은 너무 잘 삐치고, 줄리안은 시끄럽다. 잠잘 때는 음악을 틀고 자서 친구들이 잠을 잘 못 잤다"며 "기욤은 방귀를 하도 뀌어서 어디까지 방송에 내보내야 할지 고민이다. 유세윤은 다른 출연진과 또래인 척하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미혼인 척도 하는데 방송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대한 다큐처럼 찍기 위해 노력했다. 본인들은 여행하는 기분이었겠지만, 촬영감독은 정말 힘들었다고 하더라. 중간에 추격전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카메라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너무 빨리 달렸다"며 "MBC '무한도전'에 있었던 카메라 감독도 숨을 못 쉬었다. 제대로 안 찍힌 화면은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리얼한 느낌 살렸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내 친구의 집에서 부대껴 살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생활 이야기를 담는다. 둘러보기 식의 여행이 아니라 외국의 문화와 생활을 몸소 겪어 보는 리얼 문화체험기를 그릴 예정.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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