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실적 대박으로 장 마감 후 주가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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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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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가 실적 대박으로 장 마감 후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트위터는 5일(현지시간) “지난 해 4분기(10∼12월) 매출이 4억79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회계기준(GAAP)에 따른 4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5억1150만 달러, 희석주당 1.41달러)보다 급감한 1억2540만 달러와 희석 주당 0.20 달러였다.

비(非)GAAP 기준에 따른 희석주당 이익은 0.12달러였다.

트위터 주가는 이날 장중 1.33% 상승해 41.26달러로 마감했다. 마감 후 실적 발표가 나오자 한때 종가 대비 10% 넘게 급등했다. 뉴욕 나스닥 시장 마감 4시간 후 트위터는 종가 대비 9.04% 높은 4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실적은 분석가들의 전망치 평균을 상회하는 것이다. 트위터의 월 활동 사용자(MAU)는 2억8800만 명으로 20% 증가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전망치 평균보다 조금 낮았다. 직전 분기 MAU 증가율은 23%였다.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는 “훌륭한 페이스로 전진하면서 해를 마감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실적 발표 후 전화회의에서 “구글과 제휴해 구글 검색에 트윗이 노출되도록 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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