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비치 차장은 직접 방문한 남수단의 벤티우와 말라칼에서 무장 대원들의잔학 행위와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3개월간 최악의 유혈 사태가 벌어진 벤티우와 말라칼 마을이 파괴됐다"며 "남수단 무장 대원들이 성폭행 캠페인에 착수했다는 끔찍한 보고를 받았는데, 이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남수단에서는 2013년 12월 발발한 내전으로 수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도 주바 주민들이 기근에 내몰렸다.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해 11월 휴전에 합의했으나 몇 시간 만에 교전을 재개하는 등 그간 7차례 휴전 합의와 파기를 반복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