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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배당만 100억 이상' 배당부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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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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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국내 기업이 2014년 배당을 잇따라 늘리면서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챙기게 된 대기업 주주만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8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상장사들이 발표한 2014년 현금배당 공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기업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이 받을 배당금은 1758억원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유일하게 국내에서 1000억원대의 배당금을 받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결정한 올해 배당금 총액은 2조9246억원으로 전년(2조16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2013년 495억원에서 2014년 649억원으로 현금배당액이 31.1% 늘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배당금이 286억원에서 330억원으로 15.4% 증가하며 다음 순위에 올랐다.

배당금 증가폭으로 비교해보면 전년에 비해 가장 배당규모가 커진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이 부회장은 2013년 12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지만 올해는 216억원으로 79.5% 늘었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역시 배당금 규모가 155억원에서 217억원으로 40% 가량 증가했다.

이밖에도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 인물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55억원→205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92억원 동일), 정몽진 KCC그룹 회장(131억원→168억원) 등이다. 

새롭게 100억원대 배당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인은 총 4명이었다.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144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109억원),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씨(105억원)와 구광모 LG 상무(105억원)가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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