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올해 지역기업 53.4%가 인력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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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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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지역기업 인력채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상공회의소는 8일 올해 지역기업의 경우 53.4%가 인력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포항상공회의소가 시행하고 있는 청년⋅장년인턴사업 및 시니어인턴사업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기업의 올해 인력채용계획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1~30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8일간 지역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응답 업체의 53.4%가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

인력채용 이유로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의한 충원이 71.4%, 신규 사업 진출이 21.4%,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이 12.2%로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시기는 1/4분기가 37.5%로 가장 많았으며, 수시채용이 35%, 2/4분기 17.5% 순으로 응답했다.

근로계약형태는 정규직이 78%로 가장 많았고, 계약직, 인턴제 및 인력파견제 순의 형태로 조사됐다.

지역기업들은 채용계획 수립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매출․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5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건비 부담 25.5%, 대내외 경기변동 9.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고용센터의 채용지원서비스 지원 희망에 대해서는 인력채용 시 58.3%가 희망하였고, 38.9%의 업체는 별도 채용지원서비스를 받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채용방법은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인터넷·구인광고를 이용한다는 업체가 54.3%였으며 임직원 추천제, 인턴제도, 캠퍼스 리쿠르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기업들은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고용의 안정성이 35.4%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기업의 비전 32.3%, 근무환경 개선 12.3%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복지와 관련해 통근버스나 기숙사의 유무를 묻는 질문에 58.9% 업체가 통근버스가 있음으로 조사됐으며, 기숙사는 응답 업체의 89.3%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보면 채용계획은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의한 채용으로 나타났다”며, “인력채용시기, 채용방법, 근로계약형태 등 대부분의 답변은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이 거의 동일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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