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실제로 전쟁으로 한순간에 죽거나 모든 걸 잃어버린 아이들과 시리아를 떠나 이웃 나라 요르단에서 난민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바질의 악몽을 그린 '바질의 짓밟힌 꽃'을 비롯해 폭격에 생명을 잃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히암, 오마르! 눈을 감지마!', 난민촌의 우울한 풍경들을 담은 '꺼지지 않는 빛, 누르' 등 세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시리아의 현실을 알리고 평화를 찾아 주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이 책을 통해 시리아의 아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이 찾아들었으면 한다"는 바람이다. 9800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