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시리아의 눈물: 꿈과 희망을 안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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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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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경실 지음| 문보경 그림 |담푸스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시리아에서는 4년째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오래된 내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고, 고향을 떠나야했다. 어린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시리아 어린이 네 명 가운데 세 명꼴로 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사람을 잃었고,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폭행이나 총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 책은 실제로 전쟁으로 한순간에 죽거나 모든 걸 잃어버린 아이들과 시리아를 떠나 이웃 나라 요르단에서 난민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바질의 악몽을 그린 '바질의 짓밟힌 꽃'을 비롯해 폭격에 생명을 잃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히암, 오마르! 눈을 감지마!', 난민촌의 우울한 풍경들을 담은 '꺼지지 않는 빛, 누르' 등 세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시리아의 현실을 알리고 평화를 찾아 주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이 책을 통해 시리아의 아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이 찾아들었으면 한다"는 바람이다.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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