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함진규의원(새누리당⋅시흥갑)에 따르면 해당 위원회는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참석 위원들에게 위원회 활동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제공치 않고 있으며 세부적인 활동계획도 세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이에 따라 국토부가 대한항공기 회황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다는 여론에 밀려 항공안전특별위원회를 통한 자체 쇄신방안을 발표했으나 정작 위원회는 제대로 운영치 않고 있어 여론무마용 위원회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국토부가 공개한 항공안전특별위원회의 활동계획을 보면, ▲국토부 항공안전관리체계 및 항공사 안전감독체계 혁신 ▲감독관 기강확립 ▲항공사 조직문화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점검 ▲조사 및 감독 매뉴얼 정비 등 법령 및 제도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3월말까지 수립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절대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