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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CCTV통합관제센터 본격 가동···안전지킴이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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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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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 367대...365일 모니터링

11일 오후 윤상기(사진·가운데) 군수와 김상구(왼쪽) 경찰서장, 김영삼(오른쪽) 교육장이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청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경남 하동군은 11일 오후 군청 별관 2층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군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김상구 경찰서장, 김영삼 교육장이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인력지원·장비유지보수 등 센터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청 별관 2층에 180㎡(약 55평) 규모로 구축된 하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군청과 경찰서, 교육지원청에서 각각 관리하던 CCTV 367대를 통합 연계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재난와 사건·사고를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통합관제센터는 ▲기관별·목적별로 분산 운영하던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합 관제하는 통합관제실 ▲고품질의 영상정보 수집과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광전용 통신망 ▲각종 상황발생시 대응기능을 갖춘 종합상황실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체험하고 견학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사건·사고나 재해·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경찰관 및 전문관제 인력 12명이 4조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무 중단 관제를 하게 된다.

특히 GIS솔루션을 도입, 영상정보처리기기 위치정보와 지리정보를 연동해 공간적인 정보와 영상정보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군은 각종 범죄 발생 시에도 영상정보를 공유하게 돼 하동안전지킴이로서의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상기 군수는 "최근 몇 년 동안 범죄 대응력이 약한 어린이·부녀자 등을 노린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됐는데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앞으로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범죄로부터 군민을 보호해 안전하고 편안한 알프스 하동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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