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신성철 부의장(고잔2동·호수동·대부동)이 최근 대부도 도시계획재정비 민원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시의원이 도시계획과 관련해 주민 설명회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도시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 부의장은 11일 오전 대부동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도시계획 재정비 민원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부도 생산녹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요청과 △황금산 생태공원의 도시관리계획 반영, △대부동 경관지구 지정현황에 따른 해제 요구,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 완충녹지 폐지요청에 따른 신·구조문 대비표, △안산도시관리계획 유원지 해제에 따른 결정용역 용도지정 문제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신 부의장은 토지 용도 변경과 도로 건설, 주차장 설치 등 주민들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간담회 중간 중간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신성철 부의장은 “오는 4월부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이 착수되고, 내년 5월에는 이에 대한 주민 공람이 이뤄진다”면서 “대부도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도시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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