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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래 한미글로벌 사장(왼쪽 일곱째)와 조상우 DPR건설 아시아 대표(여섯째)가 11일 프리컨스트럭션 및 시공책임형 CM사업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글로벌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건설사업관리(CM)회사 한미글로벌이 미국 고급건축분야 실적 1위사인 DPR건설과 손잡고 시공책임형 CM사업을 추진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11일 DPR건설과 프리컨스트럭션 및 시공책임형 CM사업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DPR건설은 지난 2013년 기준 4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미국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 1위사다.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는 시공사가 용역사로 시공 이전 단계에 참여해 발주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공사비, 공사 기간, 품질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건설관리기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시공사 선정 여부가 결정되며, 공사 수행 시 모든 원가를 공개해 발주의 신뢰를 극대화한다.
한미글로벌은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현장에서 PM사업을 하고 있는 DPR건설과 프리컨스트럭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수익창출형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해 시공책임형 CM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시공책임형 CM 분야의 선두 기업인 DPR건설과의 업무제휴로 발주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건설산업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해외 건설시장에서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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