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투어에서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왕정훈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왕정훈(20)이 시즌 초 아시안투어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왕정훈은 12일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GC(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겸 유러피언투어 ‘트루 타일랜드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4언더파 68타로 오후 6시5분 현재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8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친 마이클 호이(북아일랜드)가 단독 1위에 올라있다. 호이와 왕정훈의 간격은 4타다.
주니어시절에 6년동안 필리핀에서 골프를 한 왕정훈은 2012년 프로가 돼 주로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대회인 미션힐스 하이커우오픈에서 우승했고, 12월 아시안투어 두바이오픈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아시안투어 16개 대회에 출전, 단 한 번도 커트탈락하지 않았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랭킹은 21위다.
왕정훈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네 홀을 ‘버디-버디-버디-이글’로 장식하며 5타를 줄인 것이 돋보였다.
태국의 간판선수로 세계랭킹 39위인 통차이 자이디는 3언더파 69타의 20위권으로 첫날을 마쳤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10번홀까지 1오버파, 백석현은 16번홀까지 2오버파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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