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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미얀마 의료진 연수 수료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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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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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연수를 마친 미얀마 의사 에이닌쮸가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부천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제2차 미얀마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4시 병원 순의홀에서 진행된 행사엔 3명의 미얀마 의사를 비롯해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들에게 수료장과 수료패를 증정하고,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이 선물한 청진기와 순천향대 배지를 전달했다.

수료식에 이어 1년간의 연수를 마친 예이닌땐사(영상의학과), 땟땟카인(마취통증의학과), 에이닌쮸(소아청소년과) 등 3명의 미얀마 의사가 그동안의 임상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이문성 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3명의 미얀마 의사들이 연수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배우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을 느꼈다”며, “고국에 돌아가서도 그 열정으로 미얀마의 의료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안수 한미얀마 봉사회장은 “2012년도부터 시작된 미얀마 의사연수는 이번에 수료하는 3명의 의사까지 포함해 총 6명이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미얀마 의사들이 순천향의 창학 이념인 ‘인간사랑’과 선진 의술을 배우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2년부터 한캄봉사회를 발족해 현지 의료봉사 및 의사 연수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 초에 수료예정인 3명의 의사를 포함해 총 50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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