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안판석 PD "이준, 연기에 재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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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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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안판석 PD가 배우 이준의 연기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안판석 PD는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 '풍문으로 들었소'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이준이 전작 MBC '미스터 백'에서 보여준 연기가 내가 추구하는 리얼리즘과 맡아 떨어졌다"고 했다. 이준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부모님의 특권 속에서 인재로 자라난 한인상을 연기한다.

이 PD는 "내가 오랫동안 중년 배우들과만 작업해서 젊은 배우들을 잘 몰라 관계자와 지인들에게 캐스팅 추천을 받았는데 공통적으로 이준이 꼽혔다. 잘 알려진 배우와 오디션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전작을 살펴봤다. MBC '미스터 백'을 두어 신 봤는데 연기에 재주가 있더라"며 "연기가 리얼해야 하고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이준에게) 믿고 맡겨도 되겠다 싶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펀치' 후속으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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