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29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758.4% 늘어났다"며 "저유가로 인한 유류비 감소 및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가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유가가 제한적 반등을 이어가면서 올해 1분기까지 실적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유가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항공여객수요는 유류할증료 인하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실적은 2014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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