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성동조선해양의 직장보육시설인 성동마리아차코스어린이집(이하 성동어린이집)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설날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원아들은 세배하는 법 배우기, 떡과 강정 등 고유음식 만들기, 윷놀이와 팽이 돌리기와 같은 민속놀이를 즐기며 설날의 유래를 배우고 풍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즐거움을 더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행사에 참여한 신지은 과장(성동조선해양 구매3과)은 “설날의 모습을 책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며, “워킹맘들에게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일부나마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 직장어린이집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성동어린이집은 임직원들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해 2012년 3월 개원한 직장보육시설로 생태유아교육을 표방하며 매 절기마다 절기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 체험하기, 김장 및 장 담그기, 한 달에 한번 아빠와 함께 하는 점심식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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