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12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작은예수회 고현공동체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 회사 인사지원실장 이철상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윤우 원장(작은예수회 고현공동체)에게 거제시 관내 16개 복지시설을 대표해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희망봉사회 봉사자들이 참여해 장애우를 위한 떡국 나눔 봉사를 함께 진행했다.
자발적 소모임으로 2004년에 출발한 희망봉사회는 매주 목요일에 걸쳐 손수 만든 식사를 장애우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급식봉사 및 목욕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지역 내 장애인 시설, 자활센터, 청소년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 및 결식아동 중식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인사지원실장 이철상 부사장은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설날이 되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우조선해양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제시가 발행한 거제사랑상품권을 임직원의 명절 선물 및 격려금 사용 목적으로 23억원 가량 구매했다. 첫 발매가 시작된 지난 2006년부터 10여 년간 꾸준히 구매해 지역경제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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