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서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전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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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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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 국내 스타트업·벤처 기업 등 3곳과 공동 참가해, 국내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MWC 전시에 처음으로 참가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과 공동으로 참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중소 파트너사들에게 전시 공간 대여 및 전시 부스 설치 관련 일체의 비용을 비롯해, 항공권, 숙박료, 행사 입장권 등 행사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 현장에서 해외 업체들과의 원활한 미팅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룸도 제공한다.

이번에 SK텔레콤의 파트너로서 MWC에 참여하는 중소업체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중소벤처 나노람다코리아, SK텔레콤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스타트업 기업 아이에스엘코리아, 사업 협력 파트너사 사이버텔브릿지 등 3곳이다.

나노람다코리아는 대전에 위치한 SK창조경제혁신센터에 2014년 10월에 입주한 중소 벤처기업이다. 하이테크 기반의 ‘초소형 분광센서’로 이번 MWC‘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나노람다코리아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SK그룹의 적극적 지원과 해당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간 시너지 효과로, 대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이에스엘코리아는 작년 국내에 출시한 휴대용 전자칠판 솔루션인 ‘빅노트’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이번 MWC에서 첫 선보이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아이에스엘코리아는 SK텔레콤의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출신 스타트업 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기술개발·투자·마케팅·유통 등 다양한 측면에서 SK텔레콤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함께 공군 무선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 중인 사이버텔브릿지는 기존 주파수공용통신(TRS)이나 무전기를 대체하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IP PTT(Push To Talk) 재난망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린다.

사이버텔브릿지의 IP PTT솔루션과 단말기는 IP기반으로 빠른 반응 속도와 안정적 서비스 제공, 동시 최대 천 명 호출, 세계 최초 실시간 영상 무전 기능으로 정확한 상황 전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여호철 SCM실장은 “SK텔레콤의 창업 지원과 양사간 협력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이뤄내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MWC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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