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집행부와 의회 서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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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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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 청양군 의회 의원과 간부공무원 워크숍과 워크숍 호응

▲청양군 의회 의원과 간부공무원 워크숍 기념사진[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청양군과 군의회가 군민만족시대를 여는 정부3.0 구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24일과 25일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5급이상 간부공무원, 군의회 의원,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의 군정 현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이석화 군수는 군정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우리는 왜 여기에 모였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기희생을 통해 항상 고민하는 지도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성공하려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좋은 파트너를 만나고, 진실로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양군은 정부3.0 모범육성기관으로서 의회와 집행부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2대 중점과제인 인구증가와 부자농촌을 이뤄 행복한 청양, 주민이 잘사는 청양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심우성 군의회 의장은 “이번 워크숍은 의회의원과 간부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포기라는 단어를 버리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할 것을 당부하고 세 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라는 의미인 ‘삼사일언’을 강조했다.

 특히, 워크숍 첫날은 청양 출신 최민수 박사(현 국회의정연수원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의회-집행기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란 주제의 강의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군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견제와 협력의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원탁에 둘러앉아 ‘터놓고 이야기 합시다’라는 시간을 통해 각자 준비한 주제 발언을 통해 격 없는 토론의 장을 펼쳤다.

 둘째 날은 미래사회교육개발원 손원일 전문위원이 ‘지도자의 역량강화’라는 강의를 통해 변화의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개인과 조직의 셀프 리더십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서천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청양에 접목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1박 2일의 알찬 일정을 마쳤다.

 한편, 워크숍을 마친 참석자들은 “의회와 집행부가 한자리에 모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며 “주민들의 행복과 군정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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