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 48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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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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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스마트폰 뱅킹의 등록고객이 48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가 482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2만명(2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2009년 12월 도입된 스마트폰 뱅킹의 등록고객은 그 해 말 1만3000명에서 2010년(이하 연말 기준) 261만명, 2011년 1036만명을 거쳐 2012년 2397만명, 2013년 3719만명 등 올해까지 3년 연속 한해 1000만명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17개 시중은행과 우체국 고객의 스마트폰뱅킹 등록자를 합한 것으로, 한 사람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엔 중복 계산됐다.

작년말 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29.8%), 20대(29.6%), 40대(20.8%) 등 순이었다. 그러나 50대의 비중이 2013년말 10.0%에서 작년말 11.7%로, 60대 이상도 같은 기간 3.5%에서 4.6%로 상승하면서 10∼30대 연령층의 비중은 66.6%에서 62.9%로 축소됐다.

스마트폰 뱅킹이 확산되면서 '원조' 모바일뱅킹이랄 수 있는 IC칩 방식(365만명)과 VM 방식(826만명)의 일반 휴대전화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꾸준히 줄고 있다. IC칩 방식의 등록 고객은 작년 한해 15.8%나 줄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1억319만명으로, 1년 전보다 770만명(8.1%) 늘었다. 이 가운데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 고객은 47.7%인 4921만명이다.

지난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조회 6010만건, 자금이체 634만건, 대출신청 1670건 등 총 6645만건으로 1년 전보다 22.4% 늘었다. 일평균 이용액은 36조8550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뱅킹 이용은 3099만건, 1조7976억원으로 각각 45.5%, 31.3%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스마트폰뱅킹의 비중은 46.6%에 달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뱅킹의 거래액 비중은 4.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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