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신성철 부의장이 최근 강풍으로 양식 시설피해가 발생한 대부도 김 양식장을 찾아 발빠른 수습에 나서 눈길을 끈다.
설 연휴기간인 지난 21일 오전 6시 30분께 강풍·풍랑으로 인해 대부도 행낭곡, 중부흥 등 2개 어촌계 김 양식장에서 양식시설 3천317책이 파손돼 13억1천만원 가량의 피해가 났다.
시 해양수산과는 이번 피해가 연휴 기간 동안 김이 빠르게 성장해 양식시설의 부하가 증가된데다 조석의 큰 차이로 빠른 조류가 발생하면서 호롱발(시설 고정장치)과 로프가 끊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신 부의장은 24일 박순자 새누리당 단원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이번 김 양식장 피해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25일 새벽에도 대부도 김 양식장 현장을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어민들을 위로했다.
신 부의장은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 없이 피해가 발생해 재난 지원금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수산어법에 근거해 지원 여부를 시 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