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2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5 더 베스트 브랜드 대상’ 전통문화축제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5 더 베스트 브랜드 대상’은 각 산업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찾아 발표해 브랜드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중앙일보·이코노미스트가 주관 산업통산자원부의 후원으로 열린 행사다.
안성은 조선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지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와 안성에서 나고 자란 조선시대 최초 여자 꼭두쇠 바두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이 축제는 우리나라 전통을 소재로 한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주요 콘텐츠인 남사당 전통 민속공연은 아테네 올림픽과 독일 월드컵 등 세계적인 이번트에 초청받아 공연해 왔다.
그 결과 2006년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인 CIOFF 회원 축제로 인정받았으며, 지난 2012년에는 안성 세계민속축전 유치에 성공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1일부터 5일간에 걸쳐 개최된 2014 바우덕이 축제는 ‘신명나는 한판, 바우덕이와 노닐다!’ 라는 주제로 안성맞춤랜드에서 펼쳐져, 52만여 명의 관광객과 15억6천만원의 농산물 판매액으로 304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내는 성과를 거뒀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올해 축제에는 남사당 주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민속 공연을 추가로 하겠다”며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충분히 준비해,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