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바이오줄기세포산업 육성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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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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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바이오줄기세포산업 육성을 위해 관내 대형 병원과 관련 기업들의 협력을 통한 시험인증과 제품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해 주목된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지훈상)은 27일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성남시의 메디‧바이오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00여개에 이르는 성남지역 메디‧바이오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은 바이오 제품 및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병원의 첨단 장비와 시설은 물론 전문 연구 인력의 기술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관련 산업의 국내외 시장동향과 각종 정보, 통계자료를 수시로 제공해 기업 대응력을 높이고 교육과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시험인증은 물론 제품상용화와 구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분당차병원은 정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 및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로 지정돼 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차병원그룹의 차바이오컴플렉스, 글로벌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와 함께 시에 ‘국제 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성남시와 산업진흥재단은 성남지역 메디‧바이오 기업의 육성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의료기기 임상 및 전임상 사업을 진행하고, 우리들병원그룹과 의료용품 개발 사업 등 병원협력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용철 대표이사는 “분당차병원과의 업무협약은 성남지역 메디·바이오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훈상 병원장은 “분당차병원이 바이오산업분야 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을 선도해 성남시가 국내 최고의 메디‧바이오산업 메카의 위상을 갖추도록 참여하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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