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리스타팅 캠코(Restarting KAMCO) 혁신대회' 개최 1주년을 맞이했다. 리스타팅 캠코 혁신대회는 '사업에서 기업문화까지 새롭게 바꾸자'라는 뜻을 담아 지난해 2월 28일에 열렸다.
27일 캠코에 따르면 캠코는 혁신 실행 조직인 'DOT(일상에서, 현장에서, 다함께 (Daily, On the Spot, Together))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조직혁신·경영혁신·사업혁신·사회공헌혁신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했다.
홍영만 사장은 소통 강화를 위해 'CEO(최고경영자) 레터', '도시락 미팅' 등을 진행했으며, 용역업체 선정절차 및 운영 시스템 개편, 신용정보사에 대한 직원 파견으로 전문성 강화, 스펙초월 채용 추진, 노동조합과의 소통을 통한 공공기관 정상화 노력 등을 추진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저소득가정 자녀 대상 방과 후 배움터 등 캠코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캠코는 보유 공공정보·서비스를 공유하는 통합사이트 '캠코 스퀘어'를 구축해 국민 소통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코는 이러한 혁신의 성과로 작년 당기순이익이 2013년도 대비 84% 증가한 939억원을 달성했고,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50% 감축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 나눔대상 대통령표창, 교육기부대상 교육부장관상, 가족친화기업 인증 여성가족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GWP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홍영만 사장은 "지난해는 전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캠코의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쓰기 시작한 원년이었다"며 "올해도 DOT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한층 더 내실있는 캠코 혁신스토리로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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