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검토하는 미 정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2013년 한 해 97건의 외국인 대미 직접 투자를 조사했다. 이 가운데 약 20%인 21건은 중국 기업·개인이 제안한 투자였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18건), 캐나다(12건) 등의 직접투자에 대한 조사 건수보다 많은 것으로, 중국은 2년 연속 CFIUS의 투자 검토를 가장 많이 받은 나라가 됐다.
CFIUS는 2014년에는 외국인 투자 검토 건수가 140건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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