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판교 최초의 대규모 게임 B2B 축제인 ‘G-HUB 게임커넥트 2015’가 업계 관계자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407건 상담 실적을 거두고 폐막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과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 공동주관으로 지난달 26~27일 판교 공공지원센터 內 ‘경기문화창조허브’ 및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게임 관련 기업 99여 곳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게임 콘퍼런스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첫 날 행사는 곽봉군 원장의 개막사를 시작으로 ‘스마트TV 기반 게임 플랫폼’을 주제로 한 삼성전자의 기조발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가 있었으며, 4개 층에 걸친 전시 쇼케이스 공간을 통해서는 중소게임 개발사와 대형 유통 배급사와의 비즈니스 상담과 워크숍이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게임개발자 1세대들의 경험을 공유한 ‘개발자 커리어 토크’ 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며 열띤 토론의 시간을 이어갔다.
둘째 날 행사는 페이스북 네이버 아마존(웹서비스)이 콘퍼런스를 통해 모바일 글로벌 유통과 리스크 최소화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주고받았다. 함께 개최된 게임 워크숍에서는 최신 게임 엔진 및 플랫폼에 대한 정보를 참여자들과 공유하고, 게임 투자 피치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곽봉군 원장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게임 도시 경기도 판교가 세계적인 게임 비즈니스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는 현재 국내 게임 기업 매출 10위 중 7개 사가 자리할 만큼 게임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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