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시아 길목, 카자흐스탄 항공편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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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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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카자흐스탄 항공회담, 주 495석 늘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유럽과 아시아의 길목인 카자흐스탄으로 가는 항공편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항공회담에서 카자흐스탄 대표단과 항공운송 공급력 증대에 대해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양국 항공사들은 아시아나항공 주 2회, 에어아스타나 3회 등 총 675석만 운항할 수 있었다. 이번 회담에서 내년까지 주 총 495석 증대에 합의해 주 4회, 총 1170석까지 운항이 가능해졌다.

제3국 항공사간 자유로운 편명 공유을 통해 공동운항을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편명 공유란 항공노선에서 실제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가 실제로 운항하는 다른 항공사 항공기의 항공권을 자사의 이름으로 판매·운송하는 간접운항 체제다. 양국간 직항편 운항 전이라도 항공권 예약, 발권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와 비자면제 발효 이후 인적·물적 교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양국 여객 교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7.2% 증가했다. 특히 2017년 엑스포를 앞둬 이번 공급력 증대가 도움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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