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LG전자, 웨어러블·IoT 서비스 전시

LG전자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을 배경으로 ‘LG 워치 어베인’ 등의 전시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전자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LG 워치 어베인’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1217 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총 18종 170여개의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 공간은 △웨어러블 존 △사물인터넷 존 △G 플렉스2 존 △보급형 라인업 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없이도 독자 통신이 가능한 ‘LG 워치 어베인 LTE’와 원형 디자인의 ‘LG 워치 어베인’을 공개한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가능한 음성메시지 서비스 ‘LTE 무전기’ 기능과 NFC(근거리무선통신)기반 월렛 서비스를 탑재했다.

LG 워치 어베인은 메탈(금속) 소재를 적용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을 후가공 처리해 스크래치와 부식 방지 기능이 향상됐다.

아날로그 시계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하고 바느질 방식의 마감을 통해 천연 가죽 스트랩을 완성했다.

LG전자는 전시부스에서 LG 워치 어베인 LTE를 이용해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끄고 운전석 도어를 열고 닫는 모습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전자는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IoT 서비스를 시연한다.

G 플렉스2에 설치된 LG유플러스의 ‘홈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으로 에어컨·가스· 조명 등을 끄고 취침·외출 등 각 모드 별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모습이 시연된다.

이밖에 LG전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 플렉스2’와 △LG 마그나 △LG 스피릿 △LG 레온 △LG 조이 등 보급형 라인업도 전시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기술력은 물론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담아 한층 강력해진 제품들을 MWC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아름답고 편리한 삶을 위한 제품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