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유럽여자프골프투어 뉴질랜드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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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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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위를 4타차로 따돌리고 2주 연속 정상…호주교포 오수현은 35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 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사진=LET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고보경)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에서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GC(파72·길이56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쳤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합계 14언더파 202타(70·61·71)로 아마추어 선수 한나 그린(호주)을 4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2주연속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미국LPGA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도 우승했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던 리디아 고는 2년만에 뉴질랜드의 내셔널 타이틀을 되찾았다. 그는 지난해에는 이미향(볼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는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5위, 호주교포 오수현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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