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호산업 지분 매각 입찰적격자로 호반건설과 MBK파트너스, IBKS-케이스톤 컨소시엄 등 5개사가 선정됐다.
KDB산업은행은 2일 금호산업 주식매각 입찰적격자를 선정해 개별 통지했다고 밝혔다.
입찰적격자로 선정된 곳은 △호반건설 △MBK파트너스 △IBKS-케이스톤 컨소시엄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자베즈파트너스 등 5개사다. 이 중 전략적투자자(SI)는 호반건설이며 기타 4곳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다.
입찰적격자로 선정된 5곳은 오는 9일부터 약 5주간 금호산업 예비실사를 실시하며 산업은행은 다음달 말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으로 보통주 기준 57.48%에 해당한다.
금호산업 매각주간사는 산업은행과 크레딧스위스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산업 인수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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