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회에서는 지난 2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충북경제4%달성 비전선포식 개최, 구제역‧AI 방역 등에 대한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동계체전 2년 연속 8위 달성을 치하하기도 했다. 3월을 ‘본격적으로 일하는 시기’라고 표현하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 충북 사상 최대 변화의 시기, 최고의 호기로 만들어야
- 충북경제 4% 실현 위해 “전 부서 투자유치 활동해야” -
이날 직원조회에서 이 지사는 “최근 충북은 도정 사상 최대의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 시기의 좋은 변화를 우리의 것으로, 기회로, 부(富)로,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호기로 삼기 위해서는 충북경제 4% 표방해야한다”면서 “얼마만큼 투자유치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본격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전념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충북발전연구원 평가에 의하면 2018년까지 27조원 정도를 투자유치 하고, 2020년까지 37조원 정도를 투자유치하면 4% 충북경제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히면서 “투자유치를 담당부서에서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부서에서 소관과 관련한 자원을 활용해서 투자유치활동에 올인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또한 160만 도민도 투자유치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호흡하고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달라”면서 “160만 도민, 충북 출향인사 모두가 투자유치자문관이 되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결집시켜달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투자유치와 관련한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해보자”면서 “가능하다면 투자유치실적을 혁혁하게 올린 공직자, 민간인에게 다양한 방면으로 인센티브 주는 방향도 고민해보자”고 말했다.
□ 대한민국은 국민과 국토로 구성…“국민‧국토 고려한 국회의원수 배정되야”
내년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와 관련 “국회의원 수가 많은 것이 충북발전에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며 “적어도 상임위원회별 1명 충북출신의 의원이 배정이 될 숫자가 되어줘야 우리 충북의 목소리를 국회와 정치권에서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민수와 국토면적을 각각 50%씩 해서 국회의원 숫자를 배정하는 방향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헌법 2조에 국민, 3조에 영토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대한민국은 국민과 국토로 구성됐다”며 “국민과 국토를 50%씩 고려하여 국회의원 수도 배정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러한 방향으로 연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러면서 “충북의 인구는 3.1%, 국토로 따지면 7.4%로 합치면 10.5%다. 이를 둘로 나누면 5.25%, 곱하기 300명을 하면 15.75명이다. 이런 논리라면 우리 충북에 16명의 국회의원을 둘 수 있다”며 “이러한 아이디어로 방향을 잡고 연구하여 건의해주길 바란다고”고 주문했다.
□ 이 밖에도…
이 지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D-200여일 남은 시점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그 동안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으로 다져왔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직원조회에서는 모범공무원 및 도민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