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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작년보다 0.5%↑…1999년 이후 최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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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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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원물가 2.3%…국제유가 하락 원인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2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지난 1999년 이후 최저치다. 저물가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보다 0.5%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0.8%로 내려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를 기록한 1999년 7월 이래 15년7개월 만에 최저치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3% 올라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12월에는 4개월 연속 1%대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이 지표 역시 지난해 9∼12월에는 4개월 연속 1%대였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국내 석유류 가격이 5.3% 하락한 것이 전체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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