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글로벌 물류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할 대학 및 대학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제1·2차 고급 물류인력 양성사업이 물류 전문성 함양에 목표를 두고 시행됐다면, 이번 제3차 사업은 최근 물류산업의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고 정부의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정책기조가 반영되도록 했다.
명청은 '글로벌 물류인력 양성사업'이다. 세계물류시장을 선도할 국제적 역량을 갖추고, 새로운 물류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사업 목표를 뒀다.
교육과정은 △국제적 물류경영 역량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 △관련산업과 융·복합 및 연계 △첨단기술(드론, 무인로봇 등)의 물류산업 활용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 및 취업연계사업을 확대해 취업률을 높이고, 개별 프로그램 관리 강화 및 체계적인 사후평가로 평가-성과 인센티브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원학교 수는 제1·2차 사업보다 2개 많은 6개교로 확대하고, 지원학교 범위도 수도권 대학에서 지방 대학으로 넓어진다. 대학원 또는 학부에 물류학과 과정이 개설돼 있는 대학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 학교는 사업수행 역량 및 사업내용, 성과평가계획 등을 기준으로 물류분야 산·관·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교는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세종특별자치시 도움 6로 11)에 17일 오후 6시까지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기준, 신청 필요서류 등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44-201-3998, 40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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