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수익 3486억원, 비용 2409억원으로 순이익이 1077억원을 기록했으며, 2013년 대비 수익(2798억원)이 24.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영성과는 물동량이 신항으로 옮겨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항 운영사에 임대료를 인하한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해 수익은 북항 재개발의 순조로운 분양으로 625억원,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항만시설사용료 115억원, 부산신항 욕망산 석재 판매 수익 87억원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임기택 사장은 "2014년 흑자경영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기조에 발맞춰 부채관리와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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