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중국 흑룡강성·요녕성 MF…"대륙 영토 절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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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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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진출 10개월만에 12개성, 2개 직할시, 1개 자치구 MF 체결

홍탁성 망고식스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왼쪽)과 도곤 흑룡강성 곤오찬인관리 유한공사 대표가 마스터프랜차이즈 조인식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www.mangosix, 강훈)가 지난 25일 중국 흑룡강성, 27일 요녕성 사업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2건을 잇따라 체결하며 대륙 영토 절반이 넘는 시장을 확보했다.

지난해 5월 상해 MF를 시작으로 중국 내 사업 영토 확장에 나선 망고식스는 10개월간 23개 성 중 12개 성과 2개 직할시, 1개 자치구 등 15개 지역으로 사업지를 넓혔다.

이번 MF를 체결한 흑룡강성, 요녕성은 중국 동북지역으로 만주로 불리며 한국과 인연이 깊고 한류 소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망고식스와 흑룡강성 MF를 체결한 ‘흑룡강성 곤오찬인관리 유한공사(黑龙江省堃禹餐饮管理有限公司)’ 도곤(陶堃•33) 대표는 “한국 문화에 대한 오랜 유대감과 최근 한류 열기가 든든한 지지 기반”이라며 “스타벅스 등 기존 커피전문점과 차별화된 메뉴와 이미지가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도곤 대표는 흑룡강성 최대 상권이며 중국 내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하얼빈 중앙대거리에 첫 매장을 열어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흑룡강성 곤오찬인관리 유한공사는 하얼빈을 기반으로 베이커리 체인점과 제조, 유통을 하는 회사다.

요녕성에서는 상해, 베이징 등에 이은 5대 도시 심양(沈阳)을 거점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탁성 망고식스 해외사업총괄 사장은 “글로벌 사업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단 시간에 큰 성과를 거뒀다”며 “10년 내 30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망고식스는 올해 중국 전 지역 MF 체결과 100개 이상 매장 오픈, 말레이시아를 필두로 동남아 시장 개척, 미주 시장 확대를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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