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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 김보성 기부천사 등극 시각장애인위해 목소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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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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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배우 김보성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에 자신의 목소리를 기부했다.

 김보성은 지난 3일 서울시 마포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방문해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4’의 일환으로 개발된 남산한옥마을탐방 GPS시스템의 클로징 멘트를 녹음했다. 김보성은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로 스크립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잘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남산한옥마을탐방 GPS시스템은 시각장애인이 남산한옥을 방문해 관람 시, 사용자의 위치 좌표를 GPS로 인식해 자동으로 문화재에 대한 묘사 해설 및 탐방코스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총 53개 콘텐츠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김보성과 일반인 목소리 재능기부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박종복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오디오 콘텐츠 녹음으로 개발됐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완성된 GPS시스템을 오는 3월 말 서울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각장애 6급으로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김보성은 지난해 자신의 출연료 2000만원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에게 시력보조기를 전달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일반인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1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20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900여 점의 시각장애인용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하고 2만1300부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전국 맹학교 및 시각장애 관련단체에 기부했다. 또 2014년부터는 시각장애인 및 일반인을 위한 무료 스마트폰 앱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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