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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독거노인 7779명 방문해 실태 조사 벌여…복지서비스 기초 자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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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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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관내 거주 중인 독거노인 7779명의 생활실태 파악과 복지욕구 조사를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찾아가는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증가하는 노인인구 특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은 독거노인의 소외, 빈곤, 질병 등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종합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대상은 주민등록상 강북구 거주 만 65세 이상 단독세대 기초연금수급자 중 재가복지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은 독거노인이다.

조사는 설문과 대상자 관찰을 병행해 실시한다.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40명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독거노인 현황조사 카드 양식에 따라 설문지를 작성하고 사회활동, 이웃과의 왕래빈도, 식사횟수, 건강상태, 주거 및 경제상태 등 생활 전반을 상세히 파악한다.

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독거노인에게 발생 가능한 각종 사고 예방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안부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900여명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해 전화통화, 방문안부 등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말벗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신체활동, 여가활동에 대한 생활교육서비스와 보건·복지 연계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49,517명. 강북구 전체인구의 15.03%가 노인 인구이다. 따라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망 확충을 위해서라도 이번 조사는 아주 중요하다. 주민들께서는 조사원 방문 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 관련 상세 문의는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02-999-9179) 또는 강북구청 노인복지과(☎02-901-67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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