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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모터쇼] 페라리 기술 집약, 동급 최고출력·최대토크 ‘488 GTB’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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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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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2 베를리네타, 캘리포니아T, FF 등 전시

‘2015 제네바 모터쇼’ 전시장에 공개된 페라리 488 GTB.[사진=페라리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10여년간의 기술이 집약된 8기통 모델 ‘488 GTB’를 전격 공개했다.

6일 선보인 488 GTB는 페라리가 처음 8기통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308 GTB을 내놓은지 40년만에 나온 모델이다. 엔진의 실린더당 배기량(488)과 페라리의 전통과 역사를 대변하는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GTB)를 의미한다.

최고출력 670마력, 엔진 응답시간(페달 반응속도) 0.8초, 변속 타이밍(기어 반응속도) 0.06초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V8 3.9 터보 엔진으로 최대 토크는 76.5kg·m이다.

488 GTB는 포뮬러1과 국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에서 쌓은 페라리의 노하우가 적용됐다. 이전 모델 격인 458 GT는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했고 르망 24시 레이스 최근 두 경기에서도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새 모델 제작에는 고객이 직접 트랙 전용 모델을 테스트하는 XX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년간 페라리 기술자들이 축적한 노하우가 집약적으로 사용됐다.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를 적용한 7단 F1 듀얼-클러치 기어와 결합했다. 458 GT에서 파생된 와류발생장치를 포함한 공기 역학 하부와 블로운 스포일러 등으로 저항을 줄이면서 시속 250km에서 325kg까지 다운포스(차체를 하향하는 힘)를 증가시킨다. 새로운 사이드 슬립각 컨트롤 시스템인 SSC2는 복잡하고 다양한 움직임에서도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페라리는 제네바 모터쇼 전시장에 페라리의 상징색 레드 컬러 외장에 검정과 붉은색 테크니컬 패브릭으로 장식한 인테리어, 회색 외장에 블랙과 베이지의 가죽 인테리어를 한 두 가지의 488 GTB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페라리 라인업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F12 베를리네타’를 선보였다. 최고 출력 740마력의 V12 엔진과 트랜스 액슬 구조로 구성됐다.

GT 모델로는 캘리포니아T와 4륜구동·4인승 모델 FF가 전시된다. 아이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해 운전 중 통화·지도·음악·문자 등을 이용하는 카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포뮬러 1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의 새로운 F1 머신도 선보였다.

페라리 488 GTB 주행 모습.[사진=페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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