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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채피' 스틸컷]
할리우드의 최정상 음악 감독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한스 짐머가 오는 12일 개봉하는 ‘채피’에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라이온 킹’ ‘캐리비안의 해적’ ‘다크 나이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인터스텔라’ 등 120여 편이 넘는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 깊은 음악들을 작곡한 한스 짐머는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그래미 시상식의 음악상을 석권한 바 있는 영화 음악의 거장으로 참여한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채피’는 닐 블롬캠프 감독의 천재적 연출력뿐만 아니라 ‘채피’가 지닌 고유의 독특한 개성, 폭발적인 액션, 거대한 스케일을 모두 담아낸 한스 짐머의 음악을 통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프리카어로 ‘The Answer’라는 뜻의 ‘디 안트워드’는 2009년 첫 앨범 ‘$0$’로 그로테스크하면서도 날것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이후,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조회수 약 1억 3000만을 기록할 정도로 발매하는 앨범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들은 2010년 유럽과 미국 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디 안트워드’의 팬임을 밝힌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의 콜라보레이션 제안으로 함께 패션 비디오를 발표한 이들은 이후 알렉산더 왕의 패션쇼에 특급 게스트로 초청되는 등 세계적 명성을 떨쳐나가고 있다. 이러한 ‘디 안트워드’는 ‘채피’에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명 뿐만 아니라 원래의 독특한 스타일과 펑키한 패션 그대로 등장, 개성 넘치는 연기와 더불어 음악으로도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음악은 ‘채피’가 성장하고 진화하는 모습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들의 몰입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피’는 오는 12일 IMAX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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