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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충남 서천군과 지역 우수 농가 상품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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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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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쌀잡곡 모음. 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마트가 충남 서천군과 손 잡고 지역 농가의 우수 상품을 알리는데 앞장서며 ‘농가 氣 살리기’에 나선다.

충남 서천군 농가는 대규모 특화 단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쌀을 생산하며, 지역 브랜드 미(米)인 ‘무농약 서래야 쌀’을 주력 특산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품질은 우수하지만 소비자 인지도가 부족한 우수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직접 농가 개발에 나서 지난 2013년 서천군 농가와 첫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서천 농가의 상품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롯데마트 입점 첫 해 9억원에서 지난해 72억원으로 1년 새 8배 가량 성장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서천 농가는 기존 쌀 상품 외에 찹쌀, 찰현미, 서리태 등 ‘잡곡’ 상품군을 추가로 출시해 첫 선을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마트 측은 최근 5년 간 ‘잡곡’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미’ 매출은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서천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 제공을 기반으로 신규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잡곡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서천군도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해, 잡곡 선별 및 포장 라인 설비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잡곡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 점(빅마켓 점포 제외)에서 서천 농가의 곡물 전 품목을 산지가 수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서천 찹쌀·찰현미·현미(4㎏)’를 각 8900원에, ‘서천 서리태/적두(1㎏)’를 각 7900원에, ‘서천 무농약 서래야 쌀(4kg*2+1포)’을 3만원에 시중가보다 반값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 업체 우영문 양곡팀장은 “웰빙 소비로 인한 잡곡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품목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농가에는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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