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지사가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라이브 앱 CCTV뿐 아니라 일반 CCTV설치비용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도청 상황실에서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 대상 보육대책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CCTV설치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CCTV설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미 예산이 확보돼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외에 희망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설치를 지원하겠으며,관련 예산은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에서 121억 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물인터넷(IoT)과 라이브앱 CCTV를 접목한 첨단시스템을 어린이집에 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어린이집이 CCTV설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부단체장의 협조를 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나머지 924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개소 당 130만 원씩 모두 121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CCTV설치를 신청한 어린이집은 500여개소이며, 도는 오는12일까지 민간·가정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1차 신청을 받은 후 관련 예산을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 CCTV 또는 라이브앱 CCTV를 설치할 것인지, 개방 시간 등 운영 방법은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CCTV의무화 설치법안의 국회처리가 무산됐지만,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CCTV설치를 추진한다는 점이 이번 발표의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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