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심상정 “탈당 천정배, 호남 문제의식에 공감…야권 재구성 지켜볼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10 10: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0일 천정배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29 보궐선거에서 광주 서구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호남에서 새정치연합의 독점구조를 깨뜨리겠다’고 다짐한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당 의원총회에서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필연코 썩게 마련”이라며 “광주에서의 정치혁신은 곧 새정치연합 심판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0일 천정배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29 보궐선거에서 광주 서구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호남에서 새정치연합의 독점구조를 깨뜨리겠다’고 다짐한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밝혔다.[사진=아주경제DB]


앞서 천 전 의원은 9일 출마선언문에서 ‘새정치연합이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해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호남은 우리 현대사의 고비 때마다 중대한 역할을 해오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앞당긴 주역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오랜 일당 독점으로 인해 새정치연합은 호남에서의 새누리당처럼 기득권 세력이 돼버렸다. 더 이상 호남의 개혁성을 담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남의 정치적 수혜자임과 동시에 개혁적이라는 평가를 듣는 천 후보의 향후 행보에 주목한다”면서 향후 야권연대를 기대했다.

심 원내대표는 “출마선언에서 야권을 재구성하고 합리적인 진보세력과 연대하겠다고 한 천 후보가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또 정치혁신 의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출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