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항공분야 전문가들과의 차담회 관련 경남도 후속 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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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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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년 실행 가능사업은 도정반영 실행계획 수립 추진

  • -장기소요 사업은 중·장기육성계획에 반영 추진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홍준표 경남 도지사는 지난 4일 도내 항공 관련 전문가 6명과 경남항공산업 발전과 항공국가산단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그 자리에서 나온 정책에 대해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가 차담회를 마련한 것은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며, 전문가 차담 토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 건의에 대해 도 차원에서 실질적인 후속대책을 마련, 도정에 반영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나온 주요 정책 건의사항으로는 항공국가산단 입주기업 초기 자금 대폭 지원, 기술력 향상을 위한 경남도 차원의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중소항공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방안 검토 등 6가지가 있다.

이 중 금년에 실행 가능한 단기과제는 즉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중·장기 육성계획에 반영해 장기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기과제로 분류된 정책 건의 사항 중 항공국가산단 입주기업 초기자금 대폭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2014년 3월 사천 항공클러스터 지정 시 2020년까지 27개 사업에 1조15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수립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2014년 3월 산업부 항공산업 수출전략 발표에 따른 항공특화 운영자금이 당초 계획대로 지원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항공업체에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 검토 부분은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시행하는 인력양성사업을 변경해 2015년 사업부터는 중·소항공업체 중심으로 확대 반영할 예정이며, 항공국가산단 내 기숙사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안을 마련해여 산업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과제로 분류된 정책 건의 사항 중 기술력 향상을 위한 경남도 차원의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부분은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경남항공협동조합, 관련대학의 기술력을 결집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성해 기술력 항상에 주력하도록 하고 향후 항공국가산단 관련 R&D 연구소 설치시 컨트롤타워를 재편, 집중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했다.

2010년 경상남도 항공기본계획 재수립 활용부분에 대해서는 기존 경상남도 항공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15년 항공 중·장기 육성계획으로 업그레이드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연이어 진행되는 나노, 해양플랜트 분야 차담회에서도 좋은 건의 사항을 도정 정책으로 반영해 도민 소통과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구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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