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절정에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전 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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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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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페이스북]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전부 취소됐다.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3월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0일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정됐던 사직(LG 대 롯데), 대전(SK 대 한화), 목동(두산 대 넥센), 마산(KT 대 NC), 포항(기아 대 삼성)의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1시 기준 평균온도는 서울 -1.4℃, 대전 1.9℃, 포항 2.0℃, 창원 4.5℃, 광주 1.3℃로 3월 들어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부 일부지역은 2007년 이후, 남부 일부 지역은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내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KBO는 “취소된 시범경기는 재편성 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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