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청,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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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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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낙동강유역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 개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조류 발생 시의 수돗물 생산 상황을 가정해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를 11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올해에도 강수량이 적고 기온과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류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부산시, 대구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수자원공사 등 기관별 조류대응태세 구축에 대한 상황 사전점검과 함께 정부 3.0 협업을 통한 상호 수질정보 공유체계를 확립해 정수장 수처리 장애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낙동강에서 원수를 취수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지자체 및 수자원공사 등 수도사업자와 대학교수,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2년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회의를 개최해 조류 발생 시 각 취‧정수장에서 측정한 수질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조류 관련 우수사례 공유, 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방안 마련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좋은 품질의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규제 완화 분위기에 편승해 배출업체, 축산농가 등에서의 오염물질 유출이 우려되는 등 상수원의 관리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태에서, 영남지역 주민들의 주요 상수원인 낙동강에서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사업이나 행위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이번 회의를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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