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올해 북한에 91억원 규모 대북사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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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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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스위스 정부가 올해 810만 달러(약 91억원) 규모의 대북 지원 사업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SDC)의 토머스 피슬러 평양사무소장의 말을 빌어 올해 대북 지원 예산으로 81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피슬러 소장은 가장 많은 560∼660만 달러를 1050t 규모의 분유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며 오는 6월이나 7월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도와 위생 사업에 200만 달러, 산간 지역에 나무와 농작물을 심는 경사지 관리 사업에 11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개발협력처는 지난 1995년부터 대북 지원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800만 달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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