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글로벌센터가 11일자로 개소 5주년을 맞았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글로벌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 주민이 울산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센터를 개소했던 2010년 당시 1만 9354명이었던 등록외국인이 지난해 말 기준, 33.7%가 증가한 2만 5885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세대 또한 104개국 5497세대 1만 5431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글로벌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울산지역 외국인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실적은 2010년 3월 개소 이후 지난해 말까지 외국인 주민에 대한 행정지원은 물론 한국어와 외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상담인력 6명을 활용해 총 1만 4920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결혼이민자와 거주 외국인이 우리 사회에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5개 구·군에 설치돼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매년 500여 명의 거주외국인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
그 밖에도 통·번역 서비스, 자녀 언어발달 지원, 개인·가족 상담서비스, 취업연계교육, 가족 의사소통 교육 등의 사업을 펼쳐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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