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11일 KBS1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오말수(김해숙)는 괴롭고 깊은 아픔에 빠진다.
남제일(이영하)은 어머니 강부남(사미자)이 '오말수가 다른 남자와 도망갔다.'는 누명을 씌워 내쫓은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에게 사죄의 꽃바구니와 함께 편지를 보낸다.
'말수야, 지나간 세월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내가 널 사랑하지 않았으면 네가 이렇게 고달픈 삶을 살지 않았을텐데..'
그 글을 읽는 말수 역시 너무나 허탈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송덕구(강남길)는 말수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반지를 만들려고 잠든 오말수의 손가락 굵기를 몰래 재보고 나간다.
오말수에게 남제일(이영하)은 지난 세월의 아픔으로 묻어 버렸던 사람이다.
송덕구(강남길)는 '다시 한 번'이라는 의미로 다가온 사람이다.
오말수(김해숙), 그녀는 두 사람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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